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맨스 판타지 (문단 편집) ==== 이전: 한국 판타지 소설의 여성향·로맨스 서사 ====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창작활동도 함께 활발해졌고, 이에 출판사의 상업성이 맞물려 본격적으로 판타지소설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1990년대 이후~ 2000년대 중순의 1, 2세대 판타지 소설 중엔 [[아린 이야기]]나 [[치료사 렌]], [[묵향|묵향 2부]], [[에티우]], [[귀환병 이야기]], [[달의 아이]], [[마족의 계약]] 등 [[여성 주인공]]이나 [[여성향]]을 내세운 몇 판타지 소설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들은 기존 판타지에서 공유하던 서사와 정서[* 모험, 강화, 퀘스트 등]에 [[여성향]]이나 [[로맨스]]를 가미하거나, 나아가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1990~2000년 초, 중순에 해당하는 판타지 장르 초창기엔 판타지에 로맨스, 여성향을 가미하거나 표현한 사례가 있어왔다.[* 물론 1990~2000년 중순의 로맨스 서사가 여성향의 전유는 아니었다. [[하얀 로냐프 강]], [[데로드 앤 데블랑]] 등 남성향 판타지에서도 로맨스 서사를 활용한 사례가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향의 로맨스 활용은 여성향에 비하면 비교적 적거나 비중이 낮다고 할만했는데, 이런 차이에는 (장르문학 여성층과 강한 관련이 있는)[[한국 로맨스 소설]]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추측된다. 남성 장르문학 향유층이 PC게임을 토대로 판타지 향유층으로 합류하는 경향이 강했던 데 반해, 여성 장르문학 향유층에선 [[한국 로맨스 소설]]이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그런 경우가 비교적 적었다고 분석되기 때문.(한국장르판타지의 개념과 장르관습. 구본혁. 2014. 25p) 이처럼 장르문학 남성층과 여성층은 배경과 동기에서 차이점이 있었고, 특히 여성층은 로맨스 소설이란 매체를 이전부터 즐겨왔기에 로맨스 서사에 비교적 친숙하였으며, 이것이 1세대 여성향 판타지에서의 로맨스 서사 활용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들은 로맨스나 여성향, 판타지의 접합을 출판으로 이끌어내었으며, 이후 로맨스 판타지의 원형인 '''황공녀물'''의 근간이 된다. 이들이 제시한 [[장르적 관습]]과 흐름이 황공녀물로 구체화, 유행되었다고 보긴 어려우나, [[한국 판타지 소설]]과 [[여성 주인공]], [[여성향]], [[로맨스]]를 접합시켜 독자들에게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 장르 판타지씬 내부에 로맨스와 결합된 판타지 향유층을 형성하여 이후 로맨스 판타지가 향유될 근간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1세대 장르 판타지씬과 동떨어진 관습과 창작 목적[* [[한국형 판타지]]의 창출, [[판타지]] 설정의 성립이 아닌 향유와 흥미에 목적을 둔 창작]을 지녔으나, 1세대 장르 판타지의 향유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창작된 남성향 [[퓨전 판타지]]와 동일한 맥락이었다. 그러나 1990~2000년대의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 서사와 2005년도의 황공녀물은 장르 [[판타지]]씬에서 주목받진 못한다.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출판 헤게모니는 [[퓨전 판타지]]를 위시한 남성향 중심으로 변해갔으며, 동시에 여성향을 선호하는 여성층에겐 [[한국 로맨스 소설]]이란 대체제가 한국 판타지 성립 이전부터 공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로맨스 서사 작품군은 상업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며, 2005년도 황공녀물의 유행 시점에서도 인터넷 아마추어 연재로 위축된 채 명맥을 이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